마약. 우리’나라도 한때 마약 청정 국가’였던 시절이 있었는데 어느새 대학가는 물론
청소년들에게 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사레들을 실질적이고 상세하여
현장에 있는 느낌마저 든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법망을 피해가려는 범죄자들과
그들을 잡으려는 검찰의 신경전과 머리 싸움은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다. 역시
이곳에서도 ‘돈의 흐름’이 중요하다. 어떠힌 범죄든 돈의 흐름과 SNS의 활동 여부를
쫒으면 윤곽이 드러난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난다. 파는 이들은 쾌락을 제공하는 대신
돈을 벌고 사는 이들은 마약을 손에 넣기 위해 무슨 짓이든 벌인다는 악순환은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 이 책은 ‘대학생 연합 동아리 마약 사건’을 통해 마약과 마약 수사의
상황과 인간의 흔들림, 제도의 한계등을 이야기하는 최초의 검찰 내부자의 범죄 수사
보고서이다. 내용 중 ‘황금폰과 메세지 미리 보기’나 ‘집행유예와 3:5법칙’와 마약류
사범 집행유예 선고 현황이나, 중간 중간 들어 있는 ‘수사 노트’는 무척이나 흥미로웠다.
저자는 시뜨럽게 칼춤만 추다 흐지부지 끝나는 또라이로 낙인 찍힌 절박함으로 수사를
마쳤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