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은 어렵다’. 어려서부터 막연하게 가진 생각이다. 이 생각으로 인해 무수한
수포자들이 발생한다. 집합까지는 그런대로 따라가는데 여기를 넘어서면 방정식 지수
로그 함수 행렬 등등등. 어렵다. 이런 우리에게 저자는 수학은 결코 숫자와 기호의
싸움이 아니고 인류가 세상을 이해하고 설명하기 위해 써 온 가장 정교한 이야기
도구라고 말한다. 수학의 역사는 보통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 혹은 아르키메데스
정도를 생각했지만, 인간은 생존을 위해 숫자를 사용하면서부터 수학의 역사는
시작됐다. 사냥한 동물의 수나 곡식 저장량을 기록해야 했던 시대에는 더하고 빼는
셈의 능력이 곧 생존 기술이었고 권력이었다. 초기 문명에서 수학은 굉장히 실용적인
기술이었다. 인간의 필요가 학문의 시작을 만들고 인간은 그것을 사용해 더욱 더 나은
문명을 이루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