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는 철저히 종교적이며 그의 글은 신을 향한 믿음의 충실함을 대변한다.
팽배한 개인주의 앞에 던져지는 물음인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와 ‘바보 이반’등을
통해 보여주는 작지만 있음에 감사하며 없지만 가진것을 넉넉히 나눌 줄 아는 그런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자신의 부지런함과 성실함으로 보여 준다. 사실 이번엔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 더 오랜 시간을 보냈다. 톨스토이의 종교성은 단편
곳곳에서 드러나며 ‘사랑’이라는 정점으로 모여든다. ‘모든 사람은 그들이 자신을
돌보고 앞날을 계획했기 때문에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에 사랑이
있기 때문에 살아 갈 수 있는 것입니다.’ 가난한 구두 수선공 시몬과 그의 아내
마트료나의 마음에서 점점 각박해지고 어려워 지는세상 속에 여전히 ‘사랑’이
존재하고 그로인해 세상이 살만하길 간절히 소망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