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을 밀어내지 말고, 그 자리에 머물러 보라’. 저자의 제안이다. 심리적 불안정에서
오게되는 불안은 스트레스의 주범 중 하나이다. 보통의 심리학적 접근은 불안의 원인을
규명하고 그 원인을 차단함으로 불안에서 벗어 날 수 있다고 말하는데 저자는 오히려
불안과 마주하고 불안늘 받아들이라고 말한다. 본인 역시 죽음의 공포, 상실의 아픔을
겪으며 마움이 무너져 내림을 경험했고 그 이후 내면을 회복하는 방법을 글로 옮겼기에
더 마음이 간다. 이에 저자는 불안이 지금 나에게 있다라고 인정하라고 말한다.
회피하거나 외면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 들이라고 말하며 이것이 불안을
끌어 안는 첫번째 시도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불안을 지나갈 것이며 비록 지금
완벽하지는 않아도 여전히 멈춰섬 없이 나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물론 불안은 여전히
곁에 있지만 ‘완벽’이라는 덫에서 벗어나 행동하게 되고 그 행동에는 의미가 생기는
것이다. 저자는 이를 ‘전념적 행동’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