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의 방대함과 어려움을 루소의 사유를 벗어나지 않는 가운데 현대의 언어로 풀어
낸 이 책은 ‘아이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던져 준다.
루소가 말하는 ‘습관에 길들여지지 않는 자유’는 오늘날 그렇게 중요하게 강조하는
창의성과 자율이며 지금 우리 교육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책이다. 그것도 무려
250여년전 고전임에도 말이다. 루소는 스스로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주체로서의
역할을 강조하며 자유’를 이야기하는데 자기주도학습과도 연결된다. 아이들이 자신의
경험을 통해 배울 때 성장하며 외부의 권위와 규범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의 가치관을
형성하는 자신만의 독립적인 사고를 기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