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게임과 미래 기술 - 21세기의 놀이하는 인간
서덕영.우탁.전석희 지음 /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경희대학교출판부)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정독 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호모 루덴스(Homo ludens). 인간이 다른 동물과 다른 본질은 인간은 유희를 하며 

상상했던 것들의 창조적 활동을 한다는 점이다. 놀이를 통해 문화를 창조하고 즐거움을 

추구하는 존재를 의미한다. 상상이란 코끼리의 모양을 생각하는 것이다. 코끼리처럼 

알지 못하는 것, 알려지지 않은것, 존재하지 않는 것에 대한 생각이다. 상상은 놀이를 

통해 펼쳐지는 새로운 세계다. 현대인은 단순히 생존을 위해 일하는 것에서 벗어나 

놀이와 즐거움을 통해 삶의 가치를 찾는다. 인간은 일하는 존재(Homo Faber)일 뿐 

아니라 즐겁게 놀이하며 문화를 창조하는 존재(Homo Lubens)다. 누군가는 호모 

루덴스를 지혜의 대가이자 상상력의 갈인이라 표현한다.



게암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이 책은 게임의 역사에서 부터 e스포츠의 현재와 미래,게임의

장르와 전망등을 다루며 기본적인 게임의 디자인과 콘트롤 부분까지 상세히 알려준다.

여기에 더해 미래 게임에 대한 전망을 통해 차세대 몰입형 디스플레이와 초실감 

게임까지로 그 영역을 확대하며 게임의 전반적인 상황을 소개하며 이 분야에 더 많은 

고급 인력이 필요함을 이야기 한다. 제공되는 사진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동시에 확인 

할 수 있다. 콘솔게임과 pc게임등 과거 많이 접했던 게임들을 보며 잠시 회상에 잠기기도 했다.



게임 시간에 대해 소개하는 부분에서 한국에서 게임을 하는 사람은 대략 60% 정도로 

주중엔 2시간 주말엔 4시간 정도를 게임을 하며 평균 연령을 35세 정도라고 한다. 

게임은 이미 단순한 오락의 차원을 넘어선지 오래다. 물론 ‘중독’이라는 허점을 가지고 

있지만 VR, AR,AI와 결합한 게임은 21세기 기술의 집약체이자 미래 사회를 이해하는 

창이다. 게임은 앞으로도 더욱 발전할 것이고 어쩌면 우리는 그 게임이 제시하는 삶을 

살아가게 될지도 모른다.



이 책의 말미에 10년 후의 게임을 상상하는 장이 있다. 그리고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분야에서도 ‘아 여기에도 게임이 활용되었구나’ 하며 놀라는 일이 자주 생길 것이라고

말하며 이렇게 마무리 한다. ‘나는당신의 미래가 평소 당신이 잘하는 게임처럼 되기를

바란다’. 분명 앞으로도 게임은 기술적 발전이 계속될 것이고 우리는 그것을 누리며 살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