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려야 무너지지 않는다
가토 다이조 지음, 이구름 옮김 / 밀리언서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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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정독 후 진솛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초고층 빌딩이 무너지지 않기 위해 아주 미세하게 움직이는 것처럼 우리의

삶도 흔들리며 버티며 살아가는 것이다. 일정의 흔들림을 허용하므로

무너지지 않는 빌딩 처럼 삶의 순간마다 다가오는 어려움과역경은 삶을

더 탄틴히게 하는 지혜이며 원리이다. 저자는 이에대해'흔들림을 허락해야

더 오래 버틴다'고 말한다.


흔들림은 살아있음이다. 살아 있기에 흔들리며 살아있기에 어려움을

겪으며 살아있기에 버텨 나가는 것이다. 인간의 감정 역시 마찬가지다.

감정의 진동은 우리가 여전히 외부 세계와 연결되어 있고 변화에

반응하고 있다는 신호이다. 흔들릴수 있는 사람만이 방향을 바꿀 수

있고 다시 중심을 잡고 일어설 수 있다. 저자는 풀고하 나무들이 거센

바람이 오면 그 앞에 고개를 숙이고 몸을 맡기고 몸을 휘면서 지나

보낸다. 저자는 힘겹게 버팅기느라 온 힘을 다 쓰고 있는 우리에게

'무리하며 애써온 나와의 결별'을 선언하고 '흔들리는 마음에 응답하라'고

조언한다.

안을 공간에서도 얼마든지 행복을 발견할 수 있다. 결국 시선의

차이일 뿐이다. 무엇을 보느냐 무엇을 생각하느냐에 따라 행복의 질도

크기도 결정된다.


습관처럼 떠오르는 생각에 인생을 맞기지 말고 스스로의 길과 방식으로

자신만의 삶을 살아야한다. 삶은 오롯이 본인의 선택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저자는 행복하다고 말하는 순간 이미 절반은 행복해진다고 말한다.

이적이 부른 ‘말하는대로’라는 곡이 생각났다. 우린 그렇게 살아 가는 것이다.

삶과 순간이 우리를 배하지 못하도록 버티며 싸우며 사는 것이다. 지금의

불안은 결함이 아니라 성장의 신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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