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본업은 항공기 승무원이다. 그러면서 글을 쓰는 에세이 작가다.
그의 전작인 <깨지기 쉬운 마음을 위하여>를 보며 마음이 따뜻하고
솔직한 사람이라고 느꼈던 기억이 있다. 이번 책에서는 작가의 본업인
항공기 승무원으로 겪은 이야기와 그 안에서 만나고 헤어지는 수 많은
사함들과의 에피소드와 상황들을 담고 있다. 꿈과 현실 사이에서 균형을
잃지 않으려고 그야말로 고군분투하는 모습과 좌절과 절망이라는 아쉬운
감정들을 마주하는 궤적들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