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어 기초 문법 - 내 인생 첫 번째 독일어 내 인생 첫 번째 시리즈
이로사 지음 / PUB.365(삼육오) / 2025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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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정독 루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주 오래전 찰리 채플린 주연의 위대한 독재자에서 히틀러의 연설을

보며 그 독특한 억양과 발음이 멋지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그후

다른 언어를 접할 기회는 몇번 있어서 일본어와 중국어, 라틴어와

에스페란토까지 배웠고 나름 잘 활용하고 있는데 마침 독일어를 처음부터

배울 수 있는 책이 있어너무 좋았다. 이 책 한 권이면 기초는 어느정도

마스터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으로 책을 연다.


쉽다. 생각보다 쉽다. 물론 이것이 함정이라는건 안다. 친절한 설명과

예제와 풀이는 새로 시작하는 나에겐 무엇보다 유용하다. 혹 모르는

부분은 QR을 활용해 무료 동영상 강의를 다시듣기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역시 격변화는 어렵다. 정관사. 부정관사. 형용사의 격변화는 시작부터

방황하게 만든다. 여기에 남성 여성에 중성까지 더해지니 시작부터

머리가 지끈거린다. 물론 노력이 정도라는것은 안다. 알면서도 어려울땐

조금은 빠르고 편한 길이 없나 한 눈을 팔게 된다. 에스페란토를 배울

때도 그랬던것 같다. 하지만 시간과 노력 그리고 열심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낀다. 특이하게도 이 책은 독일어 작문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배치하여 조각으로 주어진 단어를 배치하여 작문 연습도 가능하게 한다.

눈에서부터 질리면 쉽게 도전하기가 어려운데 다행히 이 책은 그마저도

여유로와 다행이었다. 저자들이 얼마나 학습자의 편의에 집중하였는지를

알 수 있다.


이제 독일어를 새로 시작한지 딱 1주일이다. 아직 걸음마도 못 땐 입장이지만

뭔가 해볼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단어 하나하나를 과외를 받는 듯한 기분이

들게 설명해 주니 시키는대로 천천히 해 보면 뭔가 실력이 늘것 같다는

생각이다. 아마도 이 공부가 어느정도 진행이 되면 독일 을 포함한 동유럽

여행 중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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