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이 책에서 주로 다루는 기후위기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먹고 살기에 급급한 우리의 주요 관점에서 조금은 물러나 있는 것도
사실이다. 전쟁 발발 초기에는 조금 긴장하는듯 했으나 지지 부진한
전장의 상황은 이내 관심권에서 멀어져 있는게 현실이다. 촘스키는
이 전쟁을 미국이 러시아의 약화를 위해 의도적으로 러시아를
자극하고 유도했다는 입장을 드러낸다. 서들러 전쟁을 끝내려는
우크라이나의 의견을 반대함으로 전쟁을 지속시켜 실제로 러시아의
경제적 피폐와 전쟁물자의 지속적인 소비를 유도한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