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중 공감가는 대목을 적어 본다. '어서 가서 안아주세요. 그리고
토닥여 주세요. 괜찮다고, 그 사람 없이도 나는 나의 존재만으로도
소중하다고' 꼭 그 사람이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을 사랑해도 좋다.
온전히 나를 사랑해 줄 나의 사랑을 온저히 받아 받아 줄 그 사람이면
충분하다. 그 누군가 나를 사랑해줄 그 사람이면 좋다. 사랑, 그것은
삶의 가능성이다. 우리는 그 가능성을 위해 오늘도 여전히 사랑을 하고
이별을 한다. 연애는 '저 사람이 나를 사랑한다'라는 믿음으로 시작되고
지속되지만, 결혼은 '저 사람과 함께면 살 수 있겠다'라는 희망으로
시작되고 지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