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오를 단련하는 법 -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42가지 다짐
이수영 지음 / 좋은날들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정독 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즘 필사가 대세인가보다. 여기저기서 필사를 위한 책을 출간한다.

이 책도 '손으로 쓰면 이루어진다'라는 전제를 던지며 스스로 각오를

단련하고 결과를 만들어 내라고 주문한다. 앞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이들의 삶의 궤적을 따르며 그들이 고귀한 잠언들을 직접 써 내려가며

채워지는 삶의 창고를 기대해 본다.


로버트 콜리어, 발타자르 그라시안, 프란츠 카프카, 프리드리히 니체

등과 같은 서양의 인물들과 이순신, 정약용과 같은 우리 선조들 그리고

중용, 명심보감등과 같은 동양의 고전들에서 발췌해낸 고언들은 하나

하나가 주옥 같아 읽기만 해도 마음이 뿌듯해지며 뮨장을 써가면서

지금의 나를 돌아보고 미래의 나를 꿈꾸게 된다.


변화의 주체는 항상 '나'이며 '나'부터 시작된다. 필사 역시 마찬가지다.

먼저 결삼을 해야 하며 반드시 이루겠다는 각오와 이를 뒷받침하는

실행이 따라야 하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다. 몇 일은 잘 할 수 있는데

역시 꾸준함이 문제다. 자신에게 너무 익숙해지지 말아야 하는데

상황이나 환경에 타협하기에 너무 익숙하고 떠오르는 생각을 기록하고

메모해야 한다는 생각은 있는데 여전히 실천은 어렵다. 불평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불평만 하는 사람의 진보는 없다. 문제의 해결책을

발견하는 것이 관건이다. 누두나 가지는 목표지만 그 목표가 꿈이

되거나 현실이 되는 것은 오롯이 본인에게 달려 있다. 그 목표에 지성과

열정이 더해져서 현실이 되는 것이다. 열정은 열렬한 마음으로 그

열정이 스스로를 깨운다. 결국 필요한 것은 희망이 아니라 각오이다.

카푸카의 명언 하나를 옮겨 본다. 'There is a destination but no way

there; What we refer to as way is hesitation.'


천천하 조금씩 그러나 꾸준히. 필사를 임하는 자세이다. 작은 실천이

모여 습관이 되면 그 습관이 자신을 변화시킬 것이고 변화의 에너지는

성장이라는 결과와 인생의 전환점을 가져올 것이다. 저자의 말이다.

'사람은 자신이 읽어온 책처럼 살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