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속에서, 그러나 믿음으로 - 두려움 대신 믿음으로 도망 대신 담대함으로
이승희 지음 / 두란노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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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인은 신앙이 곧 삶인 사람이다 p13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살아야 합니다 P80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신앙인으로 실이가기 점점 어려워지는

시대를 살고 있다. 어느새인가 세상을 걱정하고 기도하던 교회가

세상속 천덕꾸러기가 되어버려 선뜻 신앙인임을 드러내기가 주저

된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그런 시대의 우리에게 던지는 '그러나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는 저자의 말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바알과 아세라가 세상을 주름잡던 그 시절 담대하게 '여호와만이

나의 하나님이시다'라고 말했던 엘리야는 사실 성경의 다른 인물들

처럼 대단한 가문의 사람도 학식이 많았던 인물도 특별한 능력을

소유했던 인물도 아닌 그냥 평범한 인물이었으나(저자는 촌부(村夫)

라는 표현을 쓴다. 실제 그의 고향 디셉은 성경에 단 한번 나오는

지명이다) 그의 고백이 그를 담대하게 만들었고 당당히 하나님의

사람으로 그분의 일을 하게 한다. 그리고 저자는 이런 그의 고백을

통해 우리의 힘이 아닌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며 그분의 뜻을

따르는 삶이 바른 신앙임을 전한다. 그는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다스림을 받는

사람이었다. 그는 자신의 기준, 생각, 계획과 다를지라도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따르는 것이 바로 순종임을 삶으로 보여준다. 삶이

어떠하던지 현실이 어떠하던지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한 사람 엘리야

그는 정말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이다.


우리는 때때로(어쩌면 거의 매순간일수도 있다) 신앙생활과 종교

생활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한다. 성경은 분명 우리에게

신앙인으로 살것을 요구함에도 우리의 이성은 우리에게 좋은 것,

편한 것, 이로운 것을 향해 갈려가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바래새인의

삶을 그리도 경명하면서 우리 스스로도 그 길을 걸어간다. 이러한

우리에게 주님은 결단을 요구하신다. 신앙으로 산다는 것은 삶이

곧 신앙인 사람으로 사는 것이다. 기준이 신앙이 되는 것이고

삶으로 그것을 살아 내는 것이다. 여호수아의 선언처럼 '나와 내

집은 오직 여호와만을 섬길 것이라'고 선포하고 그렇게 사는

것이다.


이 책은 우리 청년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흔들리는 신앙과 믿음으로

세상 속에서 지치고 힘을 잃고 있는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고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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