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이력이 특이하다. 1960년대생인 저자는 종교사 연구가이며 주로
신화를 테마로 글을 쓰는 인물이며 '평생 한 번은 참배하고 싶은 전국
신사 순례'라는 책을 썼다. 산사를 주로 연구하고 글을 쓰는 인물의
성경이랴기라니 뭔가 어색하긴 하나 저자의 성경 해석, 성경을 활용한
인문학적인 접근 방식이 궁금해졌고 이 책이 더욱 흥미로워졌다. 당대의
시대적 배경과 각 에피소드에 언급되는 단어들에 대한 유래와 해석까지
더하니 하나의 풍성한 성경 창고가 되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