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캣의 어느 날 팡 그래픽노블
엔히키 코제르 모레이라 지음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5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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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정독 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은 아동 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부르는 볼로냐 라가치상의 코믹스

부분 스페셜 멘션부분에서 2025년 수상한 작품으로 예술성과 창의성이

우수한 작품에 선정한다. 당연히 글이 없다.오히려 모든 장면이 그림으로

되어 있어 마음껏 상상할 수 있다.


그림책 속에는 미스터캣의 일상이 그려지는데 그가 손짓을 하면 무엇이든

만들어 진다. 꽃도 나무도 친구도 모두 그의 손가락의 움직임에 따라

만들어진다. 그리고 현실과 상상은 뒤섞여 모두가 현실이 된다. 그림책이

주는 자유다. 무엇을 생각하든 현실이 되고 그 속에서 무언가 이루어진다.

그렇게 나만의 세상이 만들어 진다. 어릴적 그런 꿈을 꾼 기억이 있다.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얻을 수 있고'라는 노래를 부를 때일 것이다.

지금은 아련한 시간이 되었지만...


그림의 디테일도 좋다. 주전자의 꼭지에서 엄청난 검은 연기가 올라오는

장면에서 무엇이든 때가 있음을 다시금 느꼈고 손가락에서 마치 에너지가

흘러 나가는듯한 장면과 그 후에 생성되는 사물들은 만화 영화의 한

장면과도 같았다.


비록 글은 하나도 없는 그림책이지만 읽는 동안 나름의 말 풍선을 만들어

이런 저런 문구를 넣어 보았다. 장난기 가득하고 상상력 풍부한 아이들에게

나름의 생각과 뜻대로 만들고 꾸며보는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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