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불구하고'가 아닌 '때문에'의 신앙은 몇 년전 수련회에서
다룬 부분이어서 더욱 마음에 와 닿았다. 물론 불구하고의 신앙도
훌륭하다. 하지만 그것을 넘어선 '때문에'는 분명한 이유와 절실함이
담겨있다. 저자는 불구하고는 뭔가 좋은 일이 일어나야 될것 같은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떄문에'는 하용조 목사님의
아픔과 고난을 알기에 이 단어가 주는 뜨거움이 그대로 전해진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사는 것이고 하나님 때문에 견디는
것이고 성령님 때문에 버티는 것이다. 그분도 그러셨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