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생각한 근본적인 삶의 목표는 개인적인 성공과 명성보다는
개인의 성숙이었다. 그리고 인간의 근본을 지키면서도 실용적인 성공
전략을 놓치지 않았다. 저자는 많은 함정과 악한 행동을 미리 알아야
피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어리석은 사람이나 약한 이들에게 그런
상황에서 벗어나 자신을 지킬 방법을 전하고자 했다. 예수회 신부였지만,
글 안에는 종교적 언급이 별로 없고 기독교 도덕 개념을 지향하지도
않아 종교적 부담없이 접할 수 있으나 불현듯 오랫 시간을 머무는
순간을 만나면 한없이 생각과 고민을 해야 하기도 한다. 인간 사이에
겪게 되는 삶의 파편들을 다루는 부분에선 한참을 머물렀다. 바르게
산다는 것, 바른 생각을 한다는 것, 그리고 바르게 행동 한다는 것에
대한 저자의 질문은 깊고 묵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