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성병에 대해 금기시하고 뭔가 불결한 질병으로 인식하던
우리에게 저자는 성병은 누구나 걸릴 수 있으므로 감염은 종종
우리가 하는 선택만큼이나 운이 좋으냐 나쁘냐의 문제라고 말한다.
자신이 성병에 걸린 줄도 모르기에 자신도 모르게 병을 옮기는
헤르페스나 혈관을 도로망 삼아 구석구석 퍼지는 매독, 점막
접촉으로 전염되는 클라미디아등 이 책은 다양한 성병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등을 설명하는데 솔직히 흥미진진하다. 그리고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성병 역시 다른 흔한 질병들처럼 바라보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낫다. 우리가 감기에 걸리면 바로 병원에
가듯이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