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와인 공부 - 개정판
신규영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정독 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와인의 세계로 안내해주는 사람이라는 뜻인 ‘도와사’라는 닉네임으로

불리는 저자는 와인을 어렵게만 생각하는 이들에게 쉽고 간결하게

와인에 대해 전하며 와인과 함께 좋은 사람들과 더 행복하게 지내는

방법들을 이야기한다.


이 책은 와인의 종류, 포도 품종, 와인 향 종류, 와인 마개 따는 방법은

물론 와인과 건강, 직접 와인을 판매하지 않고 중개상인 네고시앙

(Négociant)들을 통해 와인을 판매하며 한국에서는 2018년부터 하이트

진로를 통해서만 독점 공급하는 그랑크뤼 와인, 소믈리에(sommelier),

와인 주요 산지별 특성과 낯설기만한 와인 라벨 읽기, 와인 구매하기,

레스토랑에서 와인 주문하기등 와인에 대한 전반적인 것들을 쉽고

상세히 설명하여 초보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춘다.


저자는 와인을 단순히 술의 일종이 아닌 사람과의 교류와 관계 형성을

위한 좋은 방법으로 제안한다. 동호회나 모임을 통해 사회적 저변을

넓히기도 하며 다양한 계층과의 교류와 만남을 통해 삶의 영역과

공간이 넓어지기도 한다고 설명한다. 또한 와인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심혈관계 건강에 도움을 준다.


새로운 것은 늘 신선한 충격과 흥미로 다가온다. 와인에 대해 알아가면서

막연하게 가졌던 공포로부터 조금씩 해방되는 느낌을 받았다. 22년간

2,000회가 넘는 와인 강의와 13년간 831명의 수강생을 배출한 '3회에

끝내는 신규영 와인 아카데미'를 진행한 노하우와 경험 때문인지 분명

어려운 내용인데 너무도 쉽고 간결하게 설명하는 친절함을 보인다.


저자는 와인이 어렵고 복잡하다는 생각은 우리가 와인에 대해 모두를

알려하는 욕심에서 기인한다고 말한다. 본인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와인

몇 종류 정도만 알고 있어도 얼마든지 자신에게 어울리는 좋은 와인을

만날 수 있고 즐길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 책 한권이면 본인이 좋아하는

와인을 고르는 것이나 누군가에게 와인을 선물하기와 와인 예절등

전반적인 것들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