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 브레인 - 우리 몸과 마음을 컨트롤하는 제2의 뇌, ‘장(腸)’
에머런 마이어 지음, 서영조 외 옮김 / 레몬한스푼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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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뇌가 하나 더 있으면 뭔가 삶이

편해지고 효율적이 되지 않을까라는. 이 책은 지금까지 가지고

있었던 장에 대한 오해와 무지를 여지없이 공격한다. 장은 뇌와

필적할만한 능력을 지녔고 뇌와 소통하며 우리의 몸과 마음을

컨트롤하고 의사결정에도 관여하며 장을 건강하게 지키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한다. 장의 신경계는 약 1억개 이상의 신경

세포를 가지고 있고 식도에서 직장까지 이어지는 전체 소화계를

감싸며 소화 과정을 조절하고 음식물의 분해와 흡수와 배설을

담당한다. 면역 체계의 약 80%를 담당하며 건강과 감정에 영향을

미치는 20여종의 호르몬을 생산 하기에 장을 '제2의 뇌'라고 부른다.


장의 구성과 구조와 가능은 무궁무진하다. 약 100조개에 달하는

미생물로 구성되어 있고 자체 경계를 갖고 있고 우리 몸에서 가장

큰 면역체계를 가지고 있으며 24시간 뇌와 소통하며 의사소통과

그날의 기분과 감정 넓게는 건강까지 지배한다. 장내 미생물은 장이

뇌로 보내는 신호를 조절하며 인간의 감정에도 영행을 미치고 감정과

직감이 인간의 행동을 결정 짓는다면 장내 미생물이 인간의 행동도

바꿀 수 있다는 논리적 추론도 가능하다.


건강한 장내 미생물을 생성해 장을 관리해야 하는데 장내 미생물은

만 2세 반까지 생성되고 또 안정되므로 조기에 자리잡게 해야 하며

성인들은 음식물의 섭취와 고형 영양제등의 섭취로 대체할 수 있다.

장내미생물의 무게는 대략 1~2.7kg으로 뇌의 무게와 비슷하며 우리의

장에는 약 8백만개 정도의 미생물 유전자가 존재하며 이는 인간의

유전자 수보다 400배나 많다고 한다. 맛있고 간편한 가공식품들은

그만큼 건강에 좋지 않고 건강 마저도 해치게 되니 될수 있으면

식물성 식품과 유산균등을 섭취해 장 건강을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적게 먹기나 단식하기, 스크레스 조절하기와 식사 조절,

명상등은 장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들이다.


저자는 장 건강에 집중할 최적의 시기는 어린 시절부터라고 강조한다.

건강한 장을 통해 건강한 삶이 가능해 진다면 우리 모두 진지하게

접근해 볼 충분한 가치가 있을 것 같다. 결국 그 시작은 인식의 변화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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