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돈의 세계지도 - 세계3대 투자가가 예측하는 저무는 나라, 성장하는 나라
짐 로저스 지음, 오시연 옮김 / 알파미디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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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흐름을 잡아라'는 경구가 생각난다. 세상의 흐름 안에는

돈의 흐름이 있고 이것을 잡는 자가 세상을 쥔다. 세계 3대

투자자중 하나인 짐 로저스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침공 등 대전환기를 지나고 있는 지금의

상황 속에서 돈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를 짚으며

향후 10년 안에 성장하는 나라와 저무는 나라를 소개하며

위기를 기회로 읽는 식견과 안목을 키우는 방법을 제시하며

위기는 관점을 바꾸면 다시 없을 기회라고 말한다.


짐 로저스는 풍부한 천연자원을 배경으로 가진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르완다, 콜롬비아, 중국등을 향후 10년간

성장할 나라로 지목하며 이중 중국을 차세대 패권국이 될

가능성이 높고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르완다, 콜롬비아등은

저렴한 노동력을 기반으로 변화와 도약이 가능한 나라로, 사우디

아라비아는 석유 의존도를 벗어나 개방정책을 통해 관광산업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본다. 아쉽게도 한국은 지독한 저출산율과

노령인구 증가에 따른 노동인구 감소로 인한 경제 활동 악화와

남북 대치로 인한 군사적 긴장과 정치적 불안등을 이유로 향후

10년 이내에 저무는 나라로 분류한다. 아쉽게도 그는 휴전선과

38선을 구분하지 못한다.


짐 로저스는 국가에 의해 좌우되지 않는 투자 전략을 소개하며

투자의 기본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투자의 기본 원칙을

고수하라고 조언하며 자신이 아는 분야에 투자하라고 말한다.

즉 타인이 아닌 자신 스스로 독립적으로 판단하고 결정하라는

것이다. 여기에는 시장 변화에 민감하기 위해 지속적인 학습과

연구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성장 가능성에 투자하라는 것이다.

어쩌면 익히 알고 있는 평이한 내용일수도 있지만 이 평이한

것을 지키지 않기에 그동안 우린 늘 남의 뒤만 쫒아 갔던 것이다.

특이한 점은 짐 로저스는 미래 경제 성장에서 농업과 기본자원의

가치가 저 평가 되고 있음을 지적한다. 이를 토대로 저평가 받고

있는 나라들과 신흥 부상국들을 주의 깊게 지켜 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물론 예측이다. 예측은 빗나갈 수도 있다는 전제를 가진다. 하나

짐 모리스가 제시하는 방안들과 전략들은 충분히 참고해 볼만한

내용들이다. 무작정 모르는 길을 가는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제시한

길을 살펴보고 자신의 길을 가는 것이 훨씬 안전하다. 판단은

본인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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