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된다는 것은 나이가 어린 모든 이들의 꿈이자 희망이다. 나도
그랬다. 마치 어른이 되면 무엇이건 할 수 있을것이라는 막연한 착각속에
어른이 되기만을 기다렸던 적도 있다. 과연 어른이 된다는 것이 나이가
드는 것일까라는 질문은 사실 지금의 우리를 당황시키기에 충분한
주제이다. 이에 대해 저자는 '어른이 된다는 것은 진정으로 자기 자신을
믿겠다는 결정이며 그래도 괜찮겠다는 자신에 대한 인정이다'라고 말한다.
'결정과 인정' 우리는 이 두단어의 묘한 교차점에 서서 무한반볻으로
주저하고 두려워한다. 그리고 그렇게 어느덧 어른이라는 틀을 가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