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심리학 그림으로 읽는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오치 케이타 지음, 이영란 옮김 / 성안당 / 2024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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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정독 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은 성안당에서 출간한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시리즈'중

한권으로 흥미진진한 그러나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범죄심라학에

대해 그림을 통해 쉽게 이해하고 알수 있게 돕는다. 범죄심리학

(犯罪心理學, criminal psychology)은 범죄를 일으키는 범죄자의

특성과 배경, 환경 요인을 알아내 범죄 예방과 범죄 수사, 또한 범죄자의

갱생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하는 심리학의 한 분야로 응용심리학의

하나로 분류된다.(위키백과 참조)


쉽고 가독성이 좋다. 상황에 맞는 그림과 적당히 큰 크기의 글자는 쉽게

지루해질수 있는 책의 단점을 훌륭하게 보완하고 연쇄살인, 성범죄,

가정폭력, 사기, 절도실제 범죄를 저지르는 이들의 사례와 설명뿐 아니라

범죄심리학의 기본적인 지식등 평소에 궁금했던 것들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어 흥미로웠다. 물론 전문서적이 아니기에 깊은 지식이나 많은 정보를

제공하진 않지만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분명 도움이 될것 같다.


사회 문제 중 하나인 청소년 범죄에 관한 글은 어느정도 예상했던 결론

이지만 문장으로 읽게 되니 조금은 충격이었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비행을

저지르게 되는 가장 큰 원인이 가정환경보다 교우 관계 때문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흔히 알던 '우리 애는 착한데 친구를 잘 못 만나서'라는 조금은

어이없던 변명이 어느 정도 검증을 거친 신빙성있는 말이었다. 물론 가정

환경의 영향도 크지만 같이 시간을 제일 많이 보내는 이들의 영향을 무시

할 수는 없다.


미국에서 1990년대부터 이전과 다르게 범죄율이 대폭 감소한데에 대해

여러 가설들은 흥미로웠다. 물론 정확한 이론으로 입증되지 않았기에

도출된 결과에 대해 어울리는 원인을 추정하는 방식으로 가설에 불과하지만

낙태의 합법화로 인해 원치 않은 출산과 이를 통해 형성되는 불균형적인

가정, 부모의 유무와 혼재로 인한 불완전한 가정에서 태어난 출생이 현저히

주었다는 관점은 작금의 우리의 시대와 견주어 충분히 참고할만한 내용이다.

독특하게 범죄심리학을 다루면서 재범방지나 갱생의 부분까지 다뤄

'범죄'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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