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짧고 간략하나 주는 무게나 깊이는 무한하다. 읽기 쉽고
길지 않기에 반복하여 읽어도 지루하지 않고 주어지는 질문과
명제 앞에 조금 마음을 내려 놓고 깊은 생각에 빠져들 여지를
제공한다. 어떻게 책을 읽어야 하는지,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지,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등 책에 관한 것 이외에도 예술 작품을
바라 보는 관점과 이해의 폭 등 다양한 아포리즘들로 가득해
하루를 시작하거나 마무리 할 때 읽으면 생각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별히 요즘 같이 인괘물과 읽을 것들이 쓰레기처럼
쏟아지는 시기에 이 책은 판단의 기준을 제공함과 함께 더욱 귀한
선물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