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받아들이게 하지? - 목표를 이루려면 서로를 받아 들이도록 해야한다.
김동환 지음 / 더로드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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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의 그것처럼 이 책은 해답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라고

전제한다. 하지만 궤를 같이하기에 결국 정답에 가깝게 이른다.

저자는 이 책은 해답을 알려주기 보다는 나무의 뿌리와 같다고

말한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살면서 선택은 필수 불가분한 일이다. 그만큼

오류와 범실이 많아질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불확실성은 분명

불안 요소이기에 국가나 회사는 그 불확실성을 얼마나 실현

가능한 확실성으로 바꾸느냐에 사활을 건다. 저자는 최고의

도구를 가진 우리에게 그 도구들이 서로 다르며 그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이 어렵기에 상호간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사회적 존재인 인간은 누군가와 관계를 맺으며 상호협력이라는

당연 가치를 가지며 살기 마련이다. 조화로운 삶을 위해 '공동선'이

필요하고 공공선을 추구하는 공동체적 삶은 사회 갈등을 줄이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구성한다.


저자가 이야기 하는 '받아들임'은 차이와 다름을 인정하는데서

출발한다. 자신만 옳고 자신이 가진 도구만이 최고라는 오만함은

조직 상호간의 조화를 깨뜨리며 위기를 자초하는 일이다. 저자가

예로 든 양계장의 두명의 일꾼도 아와 같은 오류를 범하다 상호

간의 목표가 수정되고 동일한 가치를 가지게 되자 자연스레

협력하고 타협과 이해를 통해 더 높은 가치를 창출하게 되었다.


책 사이사이에 등장하는 삽화와 비유들은 자칫 경직되고 지루해질

내용애 단비와 같이 스며들어 지루함을 제거한다. 조화라는 큰

틀에서 협력과 상호 이해에 관한 조율과 조정이 필요하다. 조직이

우기대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큰 틀과 작은 틀이 상호간에

유기적으로 잘 맞물려 돌아가야 한다. 사실 이 책은 스타트업에 관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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