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들에게는 강한 규제가 있었다. 유대인이라는 마크를 달고 다녀야
했고, 자유라고는 전혀 없는 삶을 살아야만 했다. 그렇게 함께 피신처에서
생활하던 이들은 누군가의 밀고로 아우슈비츠로 추방되고 결국 모두
사망한다. 비록 소녀의 글이지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세상을
바꾸려는 노력과 행동이 얼마나 중요한지, 어떤 상황 속에서도 희망과
꿈을 잃지 않는것이 얼마마 소중한지, 환경이 어떠하든지 그 안에서
찾게 되는 아름다움과 자신에 대한 열망이 얼마가 강한 힘을 가지는지,
어떠하든지 여전히 남아 있는 무언가를 붙잡는 것이 얼마가 귀한 일인지
삶을 통해 여실히 증명해 낸다. 그래서인가. 출판사는 '홀로코스트를
기록한 가장 설득력 있는 문장'이라고 이 책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