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부분이 전문 분야라 조금 어렵다. 다행히 저자는 이런 우리를
위해 많은 그림과 쉬운 설명으로 진입 장벽을 낮춰주었다. 요즘 많이
접하게 되는 '틱 장애(tic disorder)'는 의외로 많은 아이들이 힘들어
하는 증상이라 한다. 틱은 아이들이 특별한 이유 없이 자신도 모르게
몸을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한다. 눈을 계속 깜박거리거나,
머리를 흔들거나 어깨를 실룩거리는 것처럼 신체의 한 부분에서 틱이
발생하는 것을 운동틱이라고 하고 킁킁거리는 소리, 기침 소리처럼
소리를 내는 것을 음성틱이라고 한다. 심한 음성틱은 욕설이나 야한
이야기를 반복적으로 하는 경우도 있다. 운동틱과 음성틱을 모두
경험하는 것을 뚜렛(Tourette’s Disorder)이라고 한다. 뚜렛병 아동은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ADHD), 학습 장애, 강박증 등을 동시에
갖고 있는 경우도 있고 불안, 스트레스, 피로 등으로 더 악화될 수 있어
주의를 요하며 초기에 방치하지 말고 전문의와의 상담을 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