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가 말하는 시간에 대한 '자각의 차이'는 사실 조금 섬찟하다. '이 책을
읽는 10분 동안 당신의 수명은 10분 줄어 들었습니다.' 벚꽃 70번과 지구
70바퀴는 고작이다. 막상 이렇게 나열하고 보니 우리가 그렇게 발버둥
치는 그 시간들이 한낱 먼지와도 같은 '찰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삶은 죽음을 담보로 하기에 우리가 살아 숨쉬는 것이 영원하지 않기에
'잘 산다는 것'은 '죽기 전에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하고 산다'는 저자의
말이 충분히 받아 들여진다. 죽음 앞에 모두가 공평하듯 우리의 삶에
주어진 시간 역시 동일하다. 하루 24시간, 1440분, 86400초를 가치 있게
살아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정독 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