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도 몰라; 오래전 신당동에 있는 떡볶이집 할머니가 하신
말씀으로 광고에도 쓰였던 카피인데 이 책을 보는 순간 생각이
났다. 그렇게 귀한 비법을 알려준다니 눈이 확 띄였다.
동감한다. 요리는 소스빨이다. 기본적인 소스 하나만 잘 만들어
놓아도 그 효용과 쓸모는 다양하고 조금만 응용하면 무궁무진한
요리의 세계가 열린다. 이 책은 25년간 소스와 음식을 개발한
저자(소연남. 소스를 연구 개발하는 남자라는 말의 앞자를 딴
별칭이다)의 다양한 노하우와 기술이 들어 있는 보고와도 같은
책이다. 첫장부터 만능 소스가 나온다. 이거 하나 제대로 완성해
놓으면 씨간장 처럼 무궁무진한 활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