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꿈, 사람, 사랑, 현실이라는 소 제목을 가지고 사상의학을
풀어낸다. 사실 네가지의 제목은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적합한 단어이다. 누구나 꿈을 꾸며 사람과의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고
누군가를 사랑함며 그 모든것은 현실에서 이루어진다. 그림과 더불어
진솔하게 풀어내는 저자의 진솔함이 가득 담겨 있다. 진솔함에는
편안함 마저 들어 있어 쉼을 가져 온다. 그 중 물을 깨끗이 하는 방법
이라는 질문은 지치고 힘겨운 시간들을 감당해 내는 우리에게 큰
위안을 준다. 오염된 물을 깨끗이 하는 유일한 방법은 깨끗한 물을
계속 공급하는것 밖에 없다. 마찬가지로 오염되고 혼탁해진 우리의
마음을 정화하는 방법은 깨끗한 마음을 계속해서 도입하고 넣어주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만큼 비워지고 그만큼 채워지는 것이다. 삶은
이렇듯 비움과 채움의 연속성 아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