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모든 문명은 술과 연관 되어 있다. 모두가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
될때까지 마시고 취했던 초기 이집트 문화나 포도주에 대한 이갸기가
넘쳐나는 기독교 문화, 술에 엄격하고 멀리했던 초기 로마제국과
독특한 의사결정 방법을 가진 게르만 문화, 시와 음악을 술의 산물이라
생각했던 바이킹을 지나 절대적 빈곤에서 잠시나마 벗어나기 위해
싸고 독한 술을 찾았던 영국의 술 문화와 지옥과도 같던 식민지 생활을
잊게 해줄 유일한 방법이었던 럼을 만든 오스트레일리아에서도 각각의
술 문화는 이어져 왔다. 특별히 게르만 인들의 의사 결정과정은
흥미로웠다. 가장 솔직한 상태에서 의사 결정을 해야 바른 결정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그들은 모두가 만취한
상태를 맞이한 후 다음날 술이 깬 상태에서 토론과 결정을 내렸다.
'취중진담'인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