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일기체로 되어 있어 읽기에 수월하다. 작가의 상상력이 어느정도
가미되었지만 난중일기라는 틀을 크게 벗어 나지는 않는다. 일기체라서
그런지 매일의 날씨에 대한 기술이 상세하고 알기 어려운 장군의 일상이나
역사의 현장에 대한 기록이나 인물들의 갈등의 골이 섬세하게 묘사하여
인간 이순신을 이해할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순신의 곁을 끝까지 지켰던 도지나 다모 예화, 이런 휘하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드는 권준등은 책을 읽는 내내 집중을 더하게 하는 좋은
요소였다. 이밖에 다양한 전투들과 의병 조직들을 세밀하게 소개하며
임진왜란과 정유재란등의 실상을 낯낯이 보야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정독 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