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하지 않는 것이 없다'라는 말은 모든 것의 생산 가능성을 말하는
것이다. 즉, '무엇이든 될 수 있다'라는 뜻이기도 하다. 저자는 우리의
'내려놓음'에 대해 일갈을 가한다. 진정한 내려놓음은 너무도 쉽게
지고 있던 짐을 벗어 버리거나 세상을 등지는 일차원적인 내려놓음이
아니라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적극적인 삶의 태도로 살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지식이 아닌 실천의 '공'을 의미하며 이는
왜곡되거나 구부러진 시선이 아닌 있는 그대로 바라 보아야 알 수
있다. 앎은 행동이 필요하며 행동은 바름이 필요하다. 안다고 바뀌는
것이 아니라 움직여야 바뀌고 변한다. 붓다는 중생들에게 마음의
안식을 통한 깨달음으로 세상을 제대로 살아 가는 길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