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제 정세는 불확실성이 주류를 이룬다. 각자의 이익에 의해 모였다
흩어지기를 반복하며 총성 없는 논리의 전쟁터인 '신냉전' 시대를 만들어
냈다. 강대국들의 이합집산의 영향은 그대로 개도국이나 후진국으로
이어져 내전과 분쟁을 야기하며 각국은 자신들의 살길을 찾아 또다른
연합을 모색하는 중이다. 여기에 국경 없는 전장인 디지털의 발전은 총성
없는 전쟁터를 세계 도처에 만들어 놓고 있는 실정인데 그동안 지켜졌던
질서와 규범들과는 전혀 다른 양상의 사건들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저자는
'새로운 시대의 승자가 반드시 지녀할 무기 중 하나는 국제법이다'라고
말하며 관심을 촉구한다. 현재 각국은 디지털 사이버 영토확장을 위하여
자국 중심의 규범을 선점및 정립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