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변화 속으로 들어가는 용기 - 변화에 대처하는 믿음의 반응
강준민 지음 / 두란노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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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따르는 것이 최고의 선택이다. 119p

예수님이 오시면서 복음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211p

변화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것이 크던 작던 관계없이 용기와 결단

없이 변화는 불가능하다. 신앙도 마찬가지다. 예수를 믿기로 작정

했다면 세상과의 결별을 선언해야 한다. 단절이 아니라 결별이다.

공존하되 그동안 누리던 세상이 아닌 긍휼과 보듬을 대상인 세상으로

바뀌는 것이다. 당연히 여기엔 고통이 수반된다. 변화의 한 복판에

서 있다고 말하지만 정작 변호할 용기를 가지지 못한(?) 우리에게

저자는 '변화를 친구로 여기라'고 말한다.

저자는 하나님 나라의 특징으로 '풍성함', '풍부함', '부요함',. '차고

넘침'이라는 단어를 제시하며 예수님이 제자들을 부르셨을 때 그

부르심은 풍성한 생명으로의 부르심이라고 말한다. 부르심 그 자체가

이미 축복의 통로이며 이는 '순종'으로 가능해진다. 순종은 할 수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라 '믿고 따르는 것' 이것이 순종이다. 아브라함이

그랬고 이삭이 그리고 야곱이 그랬다. 할 수 있을 만한 것에 대한

따름이 아니라 생소하고 낯설지만 말씀하시니 따르는 것이다. 믿지

않는 이들은 이를 맹목적이라 하지만 믿음은 이것을 확신이라고

부른다.


변화는 성장이다.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전진하는 것이며 이는

죽음에 이르기까지 계속되는 욕망(저자는 이를 갈망으로 표현한다)이다.

욕망이 꿈의 현실화라고 할때 변화는 분명 '다름'을 꿈꾸는 것이기에

조금의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문제는 우리 대부분이 '안주'를 원하기에

변화는 늘 멀리 있다. 신앙도 교회도 이 덫을 피하기 어렵다. 문제를

문제로 보지 않고 단지 피하고 벗어나야 하는 장애물 정도로 생각하기에

반복의 악숙환이 계속된다.


변화는 분명 선택이다. 마치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자신은 여호와 하나님을 택할테니 너희는 누구를 섬길지 선택하라고

선포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어느쪽이든 택해야 한다. 그리고 그 선택

중 가장 잘 한것은 '하나님을 따르는 것이 최고의 선택이다'이다. 저자는

나오미와 룻을 통해 선택의 비밀을 이야기하며 나오미를 좋은 선택

이상으로 탁월한 선택을 한 인물로 묘사한다. 무엇을 선택할 지에 대한

판단은 항상 열려 있고 그 선택의 책임은 오롯이 본인이 지게 된다.

믿음과 신앙은 선택이다. 하나님으로부터 선택 받는 것이고 인간인

우리는 그 선택에 감사하며 다른 어떤 것이 아닌 하나님만을 믿고

의지하겠다는 선택을 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변화는 시작된다. 작은

변화의 첫 걸음이 위대한 변화의 시작이다.


이 책은 신앙을 막 시작하려는 이들과 흔들리는 믿음을 가진 오래된

신앙인들의 결단을 촉구하기에 좋은 책이다.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분명 선택해야 할 떄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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