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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하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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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bsy
(
) l 2023-05-11 21:59
https://blog.aladin.co.kr/787218140/14578444
밥은 하늘입니다
- 나를 살리고 세상을 살리는
전희식 지음 / 모시는사람들 / 2023년 3월
평점 :
밥은 곧 생명이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의식주 중 의와 주는
없어도 어떻게든 버틸 수 있다. 하지만 식의 문제는 인류를 늘 공포에
떨게 하며 대부분의 전쟁은 이 밥그릇에 의해 발생한다. 한국인에게
밥은 밥 이상의 무언가를 가진다. 그래서 '식사하셨습니까, 밥 한번
먹자, 밥은 먹고다니냐'등의 일상 인사가 통용된다. 밥은 '식;의 차원을
넘어 문화로 가치로 존재한다. 배고픈 이들에게 밥은 생명이고 삶이었기에
우리의 선조들은 밥을 하늘이라 생각했다. 동학 교주인 최시형의
이천식천(以天食天)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동학이 배고픔에서 시작됐고
배고픈 민중에게 밥은 곧 하늘이었다. 때문에 하늘을 빼앗긴 민중은
그것을 위해 일어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김홍신의 '하루 사용 설명서' 중 '굶어보면 안다 밥이 하늘인걸'이란
문장이 생각난다. 그렇다. 목말라 봐야 물의 소중함을 알듯이 굶어 봐야
밥의 소중함을 안다. 타는 목마름을 아는 사람은 타들어가는 배고픔을
안다. 천도교와 동학을 말하는 진짜배기 농사꾼인 저자는 역시 같은
밥상철학을 가진다. 그래서인지 그는 농사에 대해 기르는 일이며 기다리는
일이며 모시는 일이라고 말하며 이러한 정성들임을 '살림'이라고 표현한다.
즉 농사는 기다리고 기르며 살리는 일이다. 그렇다고 무작장 동학(천도교)
이야기만 하지 않는다. 밥상을 점령한 유전자 조작 식품들을 소개하며
해충이 작물을 먹고 죽도록 만드는 살충형, 제초제를 뿌려도 잘 자라는
제초성, 운송 과정에서 서로 부딪혀도 상하지 않도록 하는 맞춤형, 유통
기간이 길어지게 만드는 향균성등 다양한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를 이야기한다. 인간의 편의와 유익을 위해 만들어 진것들이지만
결국 인간의 불편과 불안으로 이어지지만 여전히 산업형 축산을 유지하고
우리는 그 생산물을 먹는 악순환은 거듭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 책과 잘 어울리는 작년에 타계한 김지하 시인의 시 '밥은 하늘입니다'를
적어본다.
'밥은 하늘입니다
하늘을 혼자 못 가지듯이
밥은 서로 나눠 먹는 것
밥은 하늘입니다...
아아 밥은 서로 나누어 먹는 것'
밥은 나누는 것이다. 많아서가 아니라 있어서 나누는 것이다. 우리는
그렇게 살아 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 것이다. 이것이 우리네 밥의
삶이다. 그렇게 땅과 더불어 밥김으로 살아가는 저자를 비롯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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