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현의 통찰 - 국제질서에서 시대의 해답을 찾다
정세현 지음 / 푸른숲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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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세의 패권경쟁의 틈바구니 속 우리나라는 여전히 부자연스럽다.오래전부터 강대국의 놀잇감으로 전락해 버린 비련한 존재가 되어 버린우리의 현실 앞에 세계 유일의 분단 국가라는 제약은 좋은 먹잇감이 된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경쟁은 주변국가들의 이합집산을 형성해 새로운국제정세의 판을 짜게 되었고 우리도 그 틈바구니에서 생존경쟁을 하고있다. 저자는 그 경쟁 속에서 평생을 살아 온 증인이며 이 책은 그의살아있는 증언이 담겨있다.


저자의 은사인 이용희 교수의 말은 오래도록 여운을 남긴다. '외교의세계에서 내 나라가 아니면 모두가 남의 나라다'. 국익이 우선이어야 한다.무조건 퍼주는 것도 무조건 잠그는 것도 능사는 아니다. 어떤것이 국익에 우선되는지에 대한 정확한 판단이 우선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제 정세를 정확히 판단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국제 정세를 오판하면 국제 관계의 흐름자체가 불투명해지고 국가간의 첨예한 대립에 의한 혼돈이 초래되고 결국 국익에 심각한 피해를 줄 뿐이다. 저자는 이와 같은 현실에 대해 '정신을 똑바로 차리라'라는 말로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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