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면이 아닌 오히려 적극적 참여로서의 침묵인 것이다. 불안한
마음, 걱정, 근심, 후회등 요동치는 에고를 침묵시키고 모든
문제를 삶에게 온전히 내 맡기는 이것을 저자는 '산뢰의 끝판왕'
이라고 표현한다. 전술했듯이 저자도 역시 '실천하기가 만만치
않다'고 한다. 결국 또 '실천'이 문제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이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과 재료가
있어도 사용하지 않으면 '그림의 떡'에 불과하다. 한 발 움직이는
것이 어렵지만 한 발을 움직이면 두 걸음을 내딛을수 있고
두걸음을 걸으면 세걸음 네걸음이 가능해 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