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적으로 다섯살. 저자가 던지는 화두 중 하나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사회가 건네주는 나이에 자신을 억지로 맞추다 보니
정작 우리는 나이듦의 기쁨과 행복을 잊어 버린 채 산다. 그러다
보니 재미도 없고 웃음도 없다. 저자는 이러한 우리에게 다섯살의
천진난만함을 찾기를 주문한다. 다섯살의 아이는 자신이 재미
있어하는 것을 분명히 알고 그것을 찾지만 이미 정신적으로 나이
들어 버린 우리는 그것을 타인에게서 찾으려 하기에 정작 그것
주변만 맴도는 것이다. 저자는 이에 대해서 무엇이 재미있는지
모르는 이유는 마음에 품고 있는 문제를 외면하고 있어서'라고
말한다. 여기에 덧붙여 좋아하는 것을 찾을 수 없는 이유에 대해
관심이 적고 가치관이 왜곡되어 있고 체험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하는데 나도 동의한다. 사실 우린 관심이 없는 것과 편향적
내지는 의존적 사고를 하며 경험이 없기에 시야와 시선이 좁아져
제대로 볼 수 없는 것이다. 보는 만큼 생각할 수 있고 보는 만큼
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