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 트렌드 2023 - 45가지 키워드로 전망하는 대한민국 돈의 흐름
부동산읽어주는남자(정태익) 외 지음 / 북모먼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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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말이 아니다. 이런저런 문제들로 인해 곤두박질 처진

경제는 회복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점점 더 나락으로 간다.

저자는 아이러니하게도 지금까지 '돈의 트랜드'를 밝히는

책이 없었다고 하며 주식, 부동산, 재테크, 인구등 돈과 밀접한

관련된 트랜드를 전망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2023년 우리나라는 불황이 닥칠 것이라 예고한다. 지금도

불황인데 또 불황이라니 걱정이 앞선다. 강력한 불황은 상대적으로

자금력이 약한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등에 어려움이 커질 것이고

이는 노동시장 여건의 악화로 이어질 것이며 전체적인 경제는 침체

국면에 접어 들게 될 것이다. 이는 금리 인상의 요인이 되며 경제

성장률의 지속적인 하락과 실업률이 상승하게 될 전망이 크다. 현재

연준은 빅스텝(금리 0,5%인상)과 자이언트 스텝(금리 0.74%인상)에

이어 울트라스텝(금리1.0%인상)도 고려 중이라고 하니 금리 인상은

불가피해 보인다.

클러스터(cluster, 산업집적단지)의 가치가 상승하는 중이다. 그

혁신의 중심지 주변에는 수많은 일자리가 생긴다. 클러스터는 직접

생산을 담당하는 기업뿐만 아니라 연구개발기능을 담당하는 대학,

연구소와 각종 지원 기능을 담당하는 벤처캐피털, 컨설팅 등의 기관이

한 곳에 모여 있어서 정보와 지식 공유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노릴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클러스터는 도쿄-요코하마 클러스터다.

덕분에 도쿄는 1991년 역사적 최고가였던 집값을 2021년에 다시

뛰어넘을 수 있었다. 서울-세종-대전 라인이 그런 클러스터라고 볼 수

있다. 전 세계 정보통신 산업의 클러스터 랭킹 1위가 일본 도쿄, 2위가

홍콩 선전 광저우, 3위가 베이징, 그리고 4위가 대한민국 서울이다.

저자는 현 상태를 고려해 3년이나 5년짜리 채권을 사두는 것은 충분히

매력 있는 선택이라고 말한다. 그런 매력을 알아보고 점차 장기 채권에

대한 수요가 조금씩 생길 확률이 충분히 있다. 정확히 언제가 고점인지를

알 수 없으니 2022년 말부터 2023년에 걸쳐 구매하다 보면 아마 채권금리

고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고, 그 뒤로는 어마어마한 수익이 생길 것이라고

예상한다.

이 책은 지극히 보편적인 답을 제시한다. 소득이 클수록 부자 되는 공식이

쉬워진다는 것과 기본기가 좋은 사람을 변칙적인 수로 이기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절감한다. 기본기가 탄탄한 사람, 그리고 기본적으로 벌어 들이는

것이 많은 사람을 따라 잡을 방법은 없다. 결국 우리는 우리가 가진 자산인

근로, 사업, 투자를 통해 소득을 늘려야 겨우 부자 언저리에 가 볼 수 있다.

이 책이 부디 그런 터닝 포인트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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