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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bsy
(
) l 2022-11-17 17:36
https://blog.aladin.co.kr/787218140/14102821
차이에 관한 생각
- 영장류학자의 눈으로 본 젠더
프란스 드 발 지음, 이충호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2년 11월
평점 :
우리는 언제가서부터 '젠더'라는 단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그 단어는 대부분 불평등이라는 단어와 연결지어져서
사용되었고 어떤 이들은 이를 불편하게 생각하기도 한다. 생물학에서는
기존에 가진 전통적 남성과 여성이라는 개념에 대해 자동적 지지를
하지 않음에도 우리는 여전히 자동 분리를 주장한다. 이에 대해 저자는
남녀 사이가 다르다는 사실을 부정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젠더 차이라는 주제는 분명 어느 쪽으로건 감정을 자극하며 불편을
가져온다. 영장류학자인 저자는 이에 대해 영장류학자의 입장에서
접근하며 븐먕 낯선 상황임을 밝힌다. 영장류학자들은 수컷 행동의 역겨움도
암컷 행동의 상스러움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결코 그것을 판단하거나
옳고 그른 것으로 분류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들은 암수 사이의 파이를
사랑하며 그것을 일용할 양식으로 본다. 그렇기에 이들이 바라보는
젠더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덕이고 그 자연스러움은 생활이다.
저자는 특이하게도 젠더를 문화적 외투에 비유한다. '그것은 남성과 여성에
대한 우리의 기대와 관련이 있는데, 그러한 기대는 사회마다 다르고 시대에
따라 변한다. 하지만 일부 정의는 이보다 더 급진적인데, 젠더의 본질을
변화시키려고 시도하기 때문이다. 이런 정의들에는 생물학적 성과는 완전히
별개인 임의적 구성물로 본다. 말하자면, 외투가 혼자서 스스로 돌아다니는데,
그것을 어떻게 꾸미느냐는 우리에게 달려 있다.' 고 말한다. 적절한것 같다.
어떠한 외투를 걸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외향처럼 젠더 역시 어떻게 바라보고
사용하느냐에 따라 변화하고 달라질 것이다.
저자의 글 대부분이 흥미롭지만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젠더 정체성에 관한 부분과
그에 대한 치료(?)라는 부분이다. 뇌에는 '종말줄 침대핵(bed nucleus of the stria
terminatis)'이란 긴 이름을 가진 지역이 존재하는데 이 지역이 젠더 정체성에 관여한다는
연구결과이다. 저자는 이에 대한 근거로 그곳은 양성 사이에 차이가 나는 극소수의 지역 중
하나이고 남성이 여성보다 두배쯤 크다. 최초의 해부에서 출생 당시에 남성이었음에도
트랜스젠더 여성의 종말줄 침대핵은 남성의 그것과 비슷했다. 물론 저자는 이것이 옳다라고
딱 부러지게 말하지는 않는다. 다만 사람들이 주장하는 젠더를 알려주는 지표는 생식기
해부학이 아닌 뇌일 것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젠더 정체성은 자궁 속에서 호르몬 노출을 통해
형성된 것이기에 출생 후의 경험은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며 기도와 처벌을
병행하여 전환 치료를 아무리 많이 한다해도 트랜스젠더의 마음을 변화시키는데는 효과가
없다고 본다. LGBTQ 개인을 '바로잡거나' '치료하기' 위한 요법은 사이비과학으로
인정받는다. 사람들의 특성을 다 교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은 우리가 가진 편견과 편향적 시각을 걷고 조금은 넓은
시각으로 세상과 서로를 바라보는
좋은 지침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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