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하는 용기
조희전 지음 / 행복에너지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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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인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시작하는 용기'에서 자신의 생각이 가득 담긴 글을 보여준 저자의 글과는 조금은 결을 달리하는 이번 책은 47명의 실패에서 그 해결책을 찾고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전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끝없이'라는 말이 떠올랐다. 노력은 그런것 같다. 어디까지가 아니라 삶이 다하는 그 순간까지 계속되어야 하며 우리는 어쩌면 그렇게 살아야 하는지도 모른다. 유명 토익 강사인 유수연씨나 자산관리사인 유수진씨의 이야기가 그렇다. 출발점이 다르다고 ㅙ서 포기하지 않고 끝없이 노력하고 도전하는 그들의 삶은 결국 다른이들의 앞에 있게 만들었다. 현실에 의해 좌절되고 낙망하는 우리에게 그들은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는 너무도 평범한 진리를 현실로 보여준다.

도전은 그 자체로 멋지다. 실패와 성공을 논하기 이전에 일단 도전해 보는 것이다. 예측 못할 미래 앞에 우리의 도전은 무모해 보일 수도 있지만 하지 않는 것 보다는 일단 해보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책의 표지 위에는 '성공해야 하는 너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 성공은 도전에 의해서만 성취 가능한 선물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을 재미있게 사느냐 그냥 그렇게 사느냐는 결국 도전하느냐 마느냐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도전은 각자의 심장과 직관이 이끈다. 그 심장과 직관이 바로 우리가 원하고 되고 싶어하는 그것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실패하고 좌절하고 힘들어 하게 마련이다. 다만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는 용기를 가지고 다시 도전하는 그것이 이 책에 기록된 47명의 인물들의 공통점이다. 우리가 잘 아는 아이유도, 헬렌 켈러도, 해리포터의 조엔 롤링도, 더 이상 남성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들을 위해서 옷을 입게 한 코코 샤넬도 그랬다. 그들이 그 자리에 머물렀다면 결코 우리는 그들을 기억하지 못할 것이다. 그들이 떼었던 첫 걸음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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