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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오피스 레볼루션 - 판이 바뀌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스마트오피스로 새판을 선점하라!
김한 지음 / 라온북 / 2021년 11월
평점 :
코로나는 우리시대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그것이 좋은 것이든 나쁜것이든 이제 우리는
코로나 이후를 생각해야 한다. 많은 학자들은 코로나 이후의 사회애 대해 '소멸과 생성'의
혼돈이라고 말한다. 혁신적인 비지니스는 더 빠르게 것이고, 20세기의 낡은 비지니스는
순식간에 무너질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디지털포메이션을 '스마트 공간과 스마트 피플, 팀
문화'의 힘이라는 독특한 접근을 한다.
판이 바뀌고 있다. 지금까지의 지식과 경험과 상식으로 대응할 수 없는 새 판이 이미
시작되었다. 판이 바뀔 때는 항상 위기와 기회가 공존한다. 멈추면 내리막을 타고 있는 성장
곡선과 함께 도태된다. 하지만 새로운 기회는 기존의 산술 성장 사회가 아닌 기하급수 성장
시대다. 특수 상황이긴 하지만 언택트(untect)의 성장세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이 속도에
적응하지 못한 기업과 개인은 순식간에 사라질 것이다. 필름 업계의 절대 강자였던 코닥과
휴대폰의 강자인 노키아가 끝도 없는 추락을 하는 것 처럼 말이다.
스마트 폰의 발전은 기하급수적 성장의 전형이다. 이 혁신은 우리에게 시간과 공간을 넘어
언제 어디서든 업무가 가능한 세계를 제공하였고 이를 베이스로 세계의 시장이 하나로
연결되면서 지역적 거리와 경계로 보호 받던 시장의 장벽이 빠르게 무너졌다. 이는 우리에게
일하는 방식 뿐 아니라 기업문화와 조직문화, 일하는 공간등 모든 것에서 혁신을 요구한다.
스스로 파괴적 혁신가가 되지 않고서는 기하급수의 시대를 맞이 할 수 없다.
상위 5%의 인재들을 스마트 피플(smart people)이라고 부른다. 미래의 기회는 기하급수의 힘을
화엘용할 줄 아는 스마트 피플에게 돌아갈 것이다. 이들의 보편적인 특징은 전체를 읽어내는
통찰력, 자율성, 상상력, 몰입이다. 고수와 하수의 차이는 무슨 일을 할 때 핵심을 꿰뚫고 본질을
드려다 볼 수 있는 통찰력이다.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래리 페이지, 일론 머스크등으로
대변되는 스마트 피플들은 이 통찰력을 가졌고 이들은 자신 뿐만 아니라 같이 일하는 이들에게도
미래를 보는 능력을 경험하게 한다. 스마트 피플에겐 자신만의 생각과 철학을 바탕으로 한
뚜렷한 꿈(dream)이 있기에 자신 앞에 놓인 여러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면서 그 꿈에
가까워진다. 관계지향적이며 재미있게(fun) 일하기를 좋아하며 사람간의 소통과 시너지의
주요성을 알고 있다. 또한 자신들의 삶에서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마음을 쓰는 '일'(vision)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며 '이 일을 왜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멈추지 않고 고민한다. 이들은
자신의 행복(happiness)을 자키는 사람들이다. '워라벨'이라 불리는 일과 삶의 가장 큰 두 축의
균형을 자율적으로 조절하며 행복한 방향으로 자신의 삶을 설계한다.
'수시로 마주치고, 부딪히고, 붙잡고 언제 어디서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혁신이라는 마법은
절로 일어난다'는 자포스 창립자 토니 셰이의 말처럼 혁신은 협업에서 시작되고 협업은 소통에서
나오며 소통은 동화에서 나온다. 그리고 이것들은 스마트 오피스라는 개념을 통해 이루어진다.
스마트 오피스의 공간은 관계 우선의 법칙을 염두에 둔 조직원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에 있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일할 수 있는 고정적이지 않은 공간이어야 한다. 유연하게
일하기를 선호하는 스마트 피플들이 공간과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일할 수 있는 IT 기술을 활용한
리모트워크가 가능해야 한다.
매일같이 새로운 기술에 대한 보도가 쏟아지고, 시장의 판도가 이전과는 다른 속도로 바뀌고,
새로운 경쟁자들이 치고 나오는 급변의 시대다. 이런 시기에는 마음이 조급하고 머치 토널 속을
지나듯 눈 앞이 캄캄해지는 것이 당연하다. 불안한 마음에 '앞이라고 생각되는 방향'으로 무작정
걸음을 옮기고 싶은 마음도 들겠지만,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모든 감각과 통찰력을 동원하여
어디로 나아가야 할 지를 인지해야 한다. 그 과정이 지난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긴 터널 끝에
마주하게 될 풍경은 그 시간을 충분히 보상 받고도 남을 만큼 벅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