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님의 1분 스파르타 - 운이 풀리는 행운 수첩 2억 우주님 시리즈
고이케 히로시 지음, 아베 나오미 그림, 이정환 옮김 / 나무생각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주의 법칙은 단순하다, 우주는 당신의 말버릇 속에 담긴 전제조건을 충족시키는 장소다'라는

조금은 당황스러운 말로 시작되는 이 책은 2억의 빚을 가진 남자가 세상과 맞서는 방법과 의지를

보여준다.

사람은 누구나 소원을 가지고 산다. 보통은 소원을 가지면 그것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성취하는데

이 책은 조금은 다른 방법을 찾는다. 소원을 우주에 '주문'한 뒤 우주로부터 '힌트'를 얻어 그 힌트에

어울리는 최선의 행동을 하라는 것이다. 조금은 막막하다. 그러나 여기에 답과 숨겨진 비밀이 존재한다.

사람은 무엇을 보는가에 떠라 현실이 바뀌고, 사고방식에 따라 미래가 바뀐다. 그래서 보고 듣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우주가 나에게 하는 말이라고 해서 진짜 우주가 뭔가 말을 걸어 온다고

생각하지는 말자. 우주 속에 있는 만물들 안에 힌트가 들어 있고 그 힌트는 볼 수 있는 사람의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우주를 '우주님'이러고 부른다. 지금까지의 자신을 새롭게 바꾸고 싶다면 마음을 먹고

바로 움직여야 한다.

우주로 보내는 주문은 명확해야 한다. 두루뭉실하거나 뭉뚱그려진 주문은 해주고 싶어도 해줄수가

없다. 저자는 이에 대해 만약 주문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주문을 보내는 방법이 잘못되었거나

구체적이지 않아서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여기에는 다른 사람을 의식할 필요도 고려 할 필요도

없다. 나의 것을 하면되고 그것을 위해 최선을 다하면 된다. 여기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진심으로

원하는가 그렇지 않은가'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격하게 공감되는 부분을 만났다. Spiritual'이라는 단어다. '힘들 때는 기도를 한다'라는

말처럼 아무것도 하지 않고 인생을 바꾸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지금 스피리추얼이라는 단어는

오해하기 쉬운 단어다. 하지만 스피리추얼은 매우 현실적이고 논리적인 단어다. 마치 땅에 두 발을 대고

서서 철저하게 현실을 살며 갖는 믿음 그것이 '스피리추얼'이다. 저자의 말처럼 마법처럼 소원이

이루어지는 것은 환상이다.

과거는 과거일뿐이다. 지금 바로 이곳에서 현실을 살고 있음으로 기억해야 한다. 현실은 결코 피할수도

넘겨버릴수도 없이 우리에게 정면으로 도전한다. 이제 그 도전을 받아들여 싸울것인지 아니면 그냥

포기하고 살것인지가 남아있을 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