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어빌리티 교양수업 : 생활 속의 물리학 - 나는 알고 너는 모르는 인문 교양 아카이브 있어빌리티 교양수업
제임스 리스 지음, 박윤정 옮김 / 토트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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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은 어렵다. 진짜 어렵다. 특히나 문과를 나온 사람에게 중력, 양자역학, 상대성 이론들과 같은

분야를 다루는 물리학은 다른 나라 이야기인것 처럼 낯설고 어렵다. 그런 나에게 책은

물리학이라는 거대한 장벽을 쉽게 넘을 있는 사다리가 되어 주길 바라며 책장을 열었다. 


혀를 내밀고 있는 아인슈타인은 익살스러우면서도 세상을 향한 도발적 표현을 드러낸다.

'아인슈타인은 정말 수학을 낙제 했을까?' 우리가 대충 알고 있는 진실인 질문에 대해 책은

수학이 아닌 다른 과목 성적이 낮아서 낙제를 했다고 설명한다. 흔히 수학을 포기하거나 수학을

못해도 인생을 사는데 불편함이 없다라고 말하는 이들의 핑계거리였던 문장은 팩트체크가

일상화 현실 속에선 이상 사용할 없게 되었다. 


또한 유물의 연대를 측정하는 탄소 연대측정은 유물이나 화석의 나이를 측정한다고는 알고 있지만

실제로 그것이 모든 생물이 약간의 탄소-14 원소를 가지고 있는데 호흡을 통해 체내로 들어 온다는

사실은 몰랐었다. 살아있는 유기체는 호흡을 통해 탄소를 흡입하고 소비하기에 체내 탄소량이

거의 일정한데 유기체가 사망하면 흡입이 중단되고 탄소-14 시간이 지나면 일정한 속도로

소멸되기에 유기체에 들어 있는 탄소-14 양과 남아 있는 양을 비교하면 사망 시기를 측정

있다는 점은 처음으로 알게 사실이다. 다만 아쉬운 것은 60 이내의 기간이라면 거의 정확하게

연대를 맞출수 있다고 하나 이상이 되면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점이다. 


우리 몸의 대부분은 물로 구성되어 있다는 사실을 이용해 원격 자동차 키를 머리에 갖다 대면

멀리 있는 차량의 문을 열수 있다는 사실은 영화 어딘가에서 보았던 상황인데 그때는 '설마'라는

생각이었는데 책을 통해 전파가 물을 통과 전파의 전자기 효과가 분자를 동기화 시키고

분자는 전파 신호를 모방하게 되어 전파가 더욱 강해져서 멀리까지 전파가 전달된다고 한다.

원격 자동차 키는 단거리 무선 송신기로 자동차에서 수신한 특정 부정신호를 전파로 만들어 문을

여는데 전파는 전자와 같이 전하를 입자의 움직임에 의해 생성된다. 놀랍게도 말은 우리 몸이

증폭기 역할을 한다는 말이다. 


특별히 책은 물리학자, , 입자, 천체, 우주학, 날씨, 물질, 기술, 컴퓨터, 전자기기라는 11가지의

주제가 114개의 질문과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고 장마다 주어지는 가지의 퀴즈는 물리학을

이해하기 쉽고 흥미를 가지게 한다. 지금까지 무작정 물리학이 어렵다는 생각을 가졌던 나로서는

'우리 주변의 법칙과 규칙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저자의 말과 '흥미로움과 경의로움의 세계'라는

말에 강한 도전 의식을 느끼게 되었다. 다만 아쉬운 것은 각각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 조금 짧은 점인데

'교양수업'이라는 사전 고지는 이마저도 이해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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