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이제 치료합시다! - 결국 요당, 뇌열, 그리고 간이 문제!
이혜민 지음 / 북아지트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당뇨, 이젠 관리가 아니라 치료다'라고 말하는 저자의 말이 귀가 솔깃해진다. 우리는 당뇨치료라면

평생 음식 줄이고 운동하면서 혈당을 조절하는 정도로 알고 있는데 저자는 이렇게 하는 것은 치료가

아니라 관리하고 말하며 본질적인 근원을 찾아 치료를 하면 당뇨도 완치될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인슐린이나 당뇨약에 관한 정보가 익숙한 우리에게 한방 치료에 대한 거리감을 줄이고 근본적인 원인

요소를 치료할 있는 한방 당뇨 치료에 대해 이야기한다. 


굳이 결론 부터 말하자면 음식은 한식 위주로 편하게 먹되 밀가루, , , , 과자, 쿠키, 탄산음료,

주스 처럼 밀가루나 설탕이 들어간 음식은 피하려고 말한다. 흰쌀밥을 먹어도 되고, 잡곡밥이든

현미밥이든 본인의 체격에 따라 필요한 만큼 먹어야 하고 운동은 좋아하는 운동을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로 하라고 한다. 며칠 반짝 하다 포기 운동 보다는 꾸준히 실천할 있는 횟수를 정하고

운동하는것이 좋다. 수면은 열한시 적어도 자정 전에 취침하고 7시간 이상 숙면을 취하라고 한다.

이렇게 놓고 보면 그다지 특별할 것이 없는 방법이다. 그러다 보니 처음 이런 방법을 제시하면 환자들이

의아해 하거나 의문을 가진다고 한다. 그러나 혈당이 잡히고, 당뇨 발저림 증상이 완화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확신을 갖는다고 말한다. 사실 나도 그런 기분이다. 과연 이게 가능할까라는 의문과 함께

'행복한 치료법'이라고 불려지는 책을 읽어 나가기 시작한다. 


당뇨인이 알아야 수면 호르몬, 멜라토닌.

혈당을 원활하게 조절하려면 뇌를 쉬도록 해주는 것이 좋은데 가장 좋은 방법이 수면이다. 잠을

뇌가 있기 때문에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이때 수면을 돕는 호르몬이 바로 뇌의 송과체에서

분비되는 멜라토닌(melatonin)이다. 멜라토닌은 깜깜한 밤에 분비된다. 그것도 11시부터 새벽 1

사이에 집중적으로 분비되니 취침 시간이 늦다면 효과를 거의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문제는

멜라토닌 생성량이 나이가 들수록 감소한다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 새벽잠이 없어지는 것이 이것

때문이다. 물론 젊은 사람도 과도한 스트레스나 피로에 의해 줄어들기도 한다. 인체 내에서 잘못된 작용을

하여 우리 몸의 유익한 영양소를 빼앗아 먹는 약물을 '드러그 머거(Drug Mugger)'라고 하는데 멜라토닌을

빼앗아 가는 드러그 머거에는 항히스타민제, 항불안제, 또는 수면제, 혈압약 하나인 베타차단제,

스테로이드 등이 있다. 또한 멜라토닌은 , 귀리, 옥수수, 보리, 생강, 토마토등에도 함유되어 있으니

숙면이 어렵다면 이들을 충분히 섭취하여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기억해야 할것은 잠은 7시간

이상, 일정한 시간에 일찍 잠자리에 들어 숙면을 취하는것이 당뇨인들에게는 필수적인 행동 지침이다. 


실제로 뒤편에 있는 실제 사례들을 보면 당뇨 치료로 인해 수면의 질이 좋아지고 숙면이 치료 결과로

나타나는 것을 있다. 그래서 어른들이 '잠이 보약이다'라고 말씀하신것 같다. 하나 눈여겨

것은 당뇨인들의 고질적 증상인 당뇨 발저림 현상이 거의 완치 수준을 보인다는 것이다. 주변에 당뇨

증상이 있으신 분들의 한결 같은 말씀이 발저림이었는데 한방 치료를 통해 발저림 증상이 완치에 가까운

사례들을 보며 일말의 희망을 느꼈다. 책은 당뇨인들이나 당뇨 단계의 분들이 읽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