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머스트 리드 : 경영자 리더십 하버드 머스트 리드
게리 해멀 외 지음, 조성숙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11월
평점 :
절판


 


변화를 두려워하는 기업은 살아 남을 없으며 변화에 둔감한 기업가는 도태될 밖에 없다.

변할것인지 머물것인지에 대한 결정은 분명 기업의 생존과도 연관되기에 변화의 물결 앞에

어떤 자세로 마주하느냐는 기업가에게 있어 중요한 과제가 된다. 


책의 시작은 하버드 비지니스 스쿨 교수였던 P 코러가 1996 발표한 '기업이 원하는 변화의

리더' 대한 글을 통해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의 모습과 역할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긴장감 조성'으로

시작하는 8가지의 단계는 20년이 지난 지금도 조직 변화를 이끌고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훌륭한

연구로 인정 받고 있다. 시장상황과 경쟁해야 하는 환경의 상황에 대해 주도면밀하게 점검하고

검토해서 현재의 위기와 잠재적 위기, 중요 기회들을 식별하여 조직 전체에 적절한 긴장감을

유발시키는  '긴장감 조성' 조직의 변화를 이끄는 첫번째 항목이다. 


이렇게 해야 하는 이유는 상황적 변화에 이르는 과정을 착수하려면 구성원 다수의 적극적인 협조가

반드시 필요한데 구성원에게 변화에 대한 동기가 부여되지 않으면 협조를 얻을 없고 결국 변화는

물거품이 되기 때문에 긴장감 조성은 반드시 필요하다. 놀랍게도 변화를 시도했던 절반 정도 되는

기업들이 첫번째 단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실패했다. 이에 어떤 CEO 최악의 상황이 나올수

있음에도 스스로 긴장감을 조성해 조직원들의 참여와 변화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변화와 함께 축을 이루는 부분이 '혁신'이다. 혁신은 기업의 생존 능력을 결정하는데 '핵심형', '인접형',

'변혁형' 혁신이 있다. 새로운 것을 창조해 가치를 만드는 것을 혁신이라고 정의하듯이 혁신은 목적이

뚜렷해야 한다. 기존 고객을 위해 기존 제품을 최적화하는 핵심형 혁신(Core innovation), 기존 사업을

낯선 영역으로 확대하는 인접형 혁신(Adjacent innovation), 아직 존재하지 않는 시장을 염두에 두고

획기적 제품을 만드는 변혁형 혁신(Tranceformational innovation)이라는 세가지 혁신의 균형을 적절히

유지하며 다양한 혁신 프로그램을 관리하는 도구와 역량을 갖춘 기업들이 결국 변화와 혁신을 이루고

성장한다. 혁신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원의 이상적 배분'이다. 기준에 맞춰서 자원을

효과적으로 배분 혹은 제거하는 결단이 필요하다. 대다수의 기업들이 의욕만 넘쳐 무질서하고

어수선한 활동을 하게 되고 이는 경영자의 고민과 좌절로 이어져 기업가의 도전 의식 마저도 꺽어 버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모범적인 기업도 성장정체, 스톨(stall) 만난다. 몇년간 눈부신 성장을 하던 기업이 어느 순간

정지하는 것이다. 문제는 이런 스톨 현상을 기업도 기업가도 눈치채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는 곧바로

기업의 성장세 하락으로 이어져 기업의 경쟁력을 잃게 만들고 투자 여력을 포기하게 만든다. 


책은 변화의 폭풍 앞에 무방비 상태로 내던져진 기업가들에게 던지는 조언들로 가득차 있다.

경영인들이 떠안아야할 고민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는 시점에 전설적인 경영학 구루들이

던지는 경고와 도전 그리고 희망의 메시지는 결코 간과할 없는 고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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