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러닝 레볼루션 - AI 시대,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테런스 J. 세즈노스키 지음, 안진환 옮김, 권정민 감수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10월
평점 :
절판


'Deep Learning'

딥러닝은 사물이나 데이터를 군집화 하거나 분류하는데 사용하는 기술로 이를 위해 많은

데이터를 컴퓨터에 입력하고 비슷한것끼리 분류하도록 하는 기계학습이라는 방법이 고안됐다.

딥러닝의 핵심은 분류를 통한 예측이며, 수많은 데이터 속에서 일정한 패턴을 발견하여 컴퓨터에

먼저 정보를 보여주는 '지도학습(supervised learning)' 일정한 배움의 과정없이 컴퓨터가

스스로 학습하는 '비지도학습(Unsupervised learning)'으로 나뉜다. 현재 구글과 페이스북, MS,

트위터등에서 앞다투어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추세이다.


수학과 컴퓨터공학, 신경과학에 뿌리를 두고 있는 머신러닝의 분야이기도 딥러닝은 인공지능을

창출하는 방법에 관한 두가지 시각이 경합을 벌이던 1950년대의 인공지능 태동지점이 기원이나

발전을 거듭한 딥러닝은 운전, 번역, 청취, 진단, 투자, 법조, 포커, 바둑, 지능강화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분야에서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세돌과 커제등 세계최고의 바둑기사들과 대결을 벌여

무참하게도 깨버린 '알파고' 변화의 축이다.(이후 알파고를 개발한 마인드는 2014

6 달러에 구글에 인수되어 개발 속도를 더해가고 있다.)


안공지능과 관련한 모든 기술은 가공할 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인간 사회의 모든 영역에 걸쳐 영향을

끼치고 있지만 현재 우리는 이에 대한 마땅한 지식이 없다. 말은 지금 우리가 이것에 대해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으며 별로 관심이 없음을 단적으로 보여 준다. 빅데이터, 초연결, AI, IoT,

자율주행까지 세상의 모든 것을 바꿀 머신러닝과 딥러닝의 파도는 이미 세상을 뒤엎고 있다. 


책은 머신러닝의 역사, 알고리즘, 인공지능의 미래를 권에 담고 있다. 60 페이지의 각주만

보더라도 책이 얼마나 많은 지식과 학문적 토대에서 쓰여졌는지 있다. 솔직히 지금의

나에겐 저자의 친절한 용어설명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책이다. 그럼에도 혁신적 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한 이들의 평생의 삶이 녹아 있는 책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 러닝' 있는

그런 책이다. 


양날의 검과 같은 인공지능을 현명하고 지혜롭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분명 우리 모두의 노력과

학습이 필요하다. 책은 그런 우리에게 첫걸음을 내딛게 하는 좋은 교과서이다. 초연결과

초지능으로 대표되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 반드시 알고 있어야 내용이며

누군가의 말처럼 책을 읽은 사람과 읽지 않은 사람은 분명 차이를 가질것이고 차이는

삶의 질과도 연관된다. 

결국 우리에게 놓인 선택지는 학습하고 익혀서 그것을 유용하게 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그것보다

못한 상황에서 오히려 그것의 지배를 받을 지 뿐이다. 나는 그것을 지배하는 삶을 선택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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