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드 비즈니스맨

노마드 비즈니스맨 - 1인 기업가 부자의 성공 시크릿
이승준 지음 / 라온북 / 2019년 1월

수영을 잘 하고 싶다면 기초체력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단 물에 들어가야

하는 것 처럼 직장 생활에서의 탈출을 꿈꾼다면 먼저 그것을 벗어나는 용기가

필요하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맨 바닥인 만용이 아니라 적절한 준비와 계획,

이를 뒷받침할 플랫폼이 필요하다. 

적당히 벌어서 잘 먹고 잘 살수는 없다. 적당히 벌어도 일은 똑같이 하고 힘들다.

언제부턴가 '디지털 노마드'가 생겨나며 서서히 확산되어 가는 현실 속에 시간적

공간적 제약 없이 자유롭게 일하면서 기존 삶의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성장하는

'노마드 바지니스'는 어떤 의미에서 오아시스 같은 존재이다. 그런데 오아시스이다.

분명 존재하나 그것을 발견하는 이들에게는 생명을 공급하고 그것을 찾다가 그냥

죽어 갈 수도 있는 이중성을 가진 오아시스와 같은 것이 노마드 비지니스이다. 

'돈과 시간에서 자유로운 1인 기업'

직장 생활을 하는 모든 이들의 꿈이자 간절한 목표이다. 최소한의 노력을 투자해도

미래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소득을 만들어 주는 시스템을 소유한다는 것이 과연

가능한 것인가라는 나의 생각을 저자는 여지없이 깨버린다. '문제가 잘못됐는데 정답이

나올 수 없다' 그렇다. 문제가 이미 틀렸는데 거기서 정답을 구할 수는 없는 법이다.

바른 문제를 찾아야 하며 다시 시작해야 하는 것이다. 제대로된 정보와 정확한 데이터와

체계적인 솔루션이 준비된 것으로 승부를 보는 것이 로또에 당첨 될 확률보다 훨씬 높다.

작은 생각과 발상의 차이가 100만원을 벌 아이디어로 1000만원을 벌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그만큼 시스템이 중요하다. 이는 소총 하나로 전쟁에 임하는 것과 미사일 발사 시스템을

가지고 미사일을 쏘는 것과의 차이이다. 이는 1:1의 만남과 설득에서 거둬들이는 수익에

대한 확률보다 1:다수의 상황이 훨씬 유리한 것과 같다. 많이 노출되고 많이 알려질수록

설득력과 파급력이 올라가기 마련이고 이는 수익과 직결된다. 

저자는 완벽한 성공을 위해서는 타이밍, 타겟팅, 타이틀링, 마케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한다. 현재의 트렌드를 읽으며 미래를 준비하며, 가장 적절한 때를 기다리며, 정확한

데이터와 자료 분석을 통한 목표 대상을 선정하고, 그 목표에 가장 적절하고 필요한

상품을 준비하여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것, 이것은 어찌보면 경제의

가장 기본적인 논리와 별반 다르지 않다. 그런데 정말 중요한 것은 시스템 혹은 플랫폼이다.

1인 기업이기 때문에 혼자 다 할 수는 없다. 적절한 도움이 필요하며 손발이 되어 움직여 줄

시스템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네가지는 서로 상호작용하면서 시너지를 내줘야 한다. 그래서

저자는 이것들에 대해 충분히, 심각하게 고민해 보라고 말한다. 

아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지금 현실 속에서 이미 진행되고 있는 실제이기에 조금 늦었다는

생각은 들지만 바로 지금이 변화를 위한 적기가 아닐까하는 생각 또한 드는게 사실이다. 책을

읽으며 수십번도 더 본 구절이다.

"돈과 시간이 자유로워지는 그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