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습관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 - 죽어야 고치는 습관, 살아서 바꾸자!
사사키 후미오 지음, 드로잉메리 그림, 정지영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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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있다. 어김없이 올해도 신년벽두에 뭔가를 해보고 싶어

굳게 마음 먹고 시작했는데 여지없이 오래가지 못한다. 처음 번은 흥미로

열심히 하다가 차츰 흥미를 잃고 의무감으로 버티다 어느새 슬며시 손에서

놓아 버린다. 습관이 되면 계속 있고 계속하면 있다는 말은

수십번도 들었지만 중도에 포기하고 마는 현실 앞에 때론 '의지박약'인가

내지는 '끈기가 없나'라고 스스로를 공격하기도 한다. 


이런 우리에게 저자가 던지는 첫마디는 '지속'이다. 맞는 말이다. 지속해야 한다.

멈추지 말고 지속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에서 결국

거북이가 이길 있었던 유일한 이유는 '지속'했기 때문이다. 지속하려면 의지도

있어야하고 체력과 의식도 뒷받침 되어야 하는데 사실 우리에겐 부분이 부족하다.

우리의 굳은 의지는 주변의 상황이나 환경에 의해 여지없이 무너질 때가 두번이

아니다. 그뿐인가. 의지의 절대적인 적인 '포기' 우리의 일상 근처에 항상 존재하며

수시로 의욕을 꺽어 버리기도 한다. 

그러면서 적절한 '머리비움' 강조한다. 무슨일이든 연속적으로 하면 싫증이 난다.

추위를 경험해야 몸을 녹이는 즐거움을 안다라는 파스칼의 말처럼 의식적으로 머리에

강제 휴식을 주어야 한다. 평생 독신으로 살았으며 고향인 리니히스베르크에서 계속

살았고 시간만 가면 닿을 있는 바다조차 본적이 없는 칸트이지만 다양한 사람들과의

하루 한번의 식사를 통해 자신의 휴식과 충전을 겸해서 했던 괴짜 칸트가 삶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어떻게 해서든지 시간을 내서 머리에 전원을 뽑아 두어야 한다.

그래야 오래 있다. 


그럼 언제부터 시작하는가? 지금 당장이다. 생각났을때 바로 시작해야 한다. 언제부터

해야지라고 하는 순간 우리의 연약한 의지는 무너지기 시작하기 때문에 지금 당장이

최적의 시간이다. 미루기 대장들의 히든카드인 '내일부터...' 버리고 바로 지금

시작해야 한다. 오늘은 어제보던 내일이 지난주에 다음주고 지난달에 언젠가이다.

내일 내가 다른것이 아니라 지금의 내가 달라야 한다. 그것이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은 것이라고 할지라도 말이다. 내일은 하지 않아도 상관 없다. 하지만 오늘 하루는

해야 하며 내일이 오면 같은 생각을 하면 된다. 이것이 습관이다. 

그러나 모든것이 완벽 수는 없다. 언젠가 무너질 수도 있다. ' 위에 올라 타려고 하면

흔들려서 떨어진다. 그러나 아무리 여러번 떨어져도 다시 위에 타려고 해야 한다'

고이케 류노스케의 말처럼 다시 하는것이 중요하다. 계획을 세우고 실천을 하다가

못다하고 그만 수는 있다. 하지만 다시 시작해야 한다. 바꿔서 안되면 바꾸면 된다.

그런 의미에서 습관을 계속한다는 것은 자신이 만들어 습관을 고집스럽게 지키는

일과는 다르다는 저자의 충고는 적절하다. 


열심히 하는 자신이 좋아 진다는 말처럼 습관을 만드는 일로 얻을 있는 최고의 보상은

'자신이 좋아지는 '이다. 작은 일이든 일이든 그것을 성취했을때 맛보는 만족감이

습관적으로 일어나 결국 자신이 좋아지는 , 이것이 최고의 만족인 것이다. 

"습관이 계속되면 있고 하면 행복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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